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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건강을 위해 빼면 좋은 것들 3가지 (1부: 알콜)

by 토커티브9 2025. 9. 18.

중장년 건강을 위해 빼면 좋은 것들 3가지 (1부: 알콜)

중장년의 건강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더 먹는 것’보다 ‘덜 먹거나 아예 빼는 것’입니다. 그 첫 번째로 다룰 주제는 알콜입니다. 술은 오래전부터 사회적 관계와 문화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지만, 40대 이후부터는 신체 대사 능력이 달라지면서 알콜의 부작용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콜이 중장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무알콜·논알콜 제품으로 대체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일상에서 줄이는 팁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알콜이 중장년 건강에 미치는 영향

알콜은 소량일 때는 기분을 좋게 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지만, 장기간 지속적 섭취는 신체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중장년에게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두드러집니다.

  • 간 건강: 알콜은 간에서 분해되며, 과음은 지방간·간염·간경변의 원인이 됩니다. 중장년층은 간의 해독 능력이 젊을 때보다 떨어져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고혈압, 심근경색, 부정맥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알콜은 혈압을 불안정하게 하고 심장 박동을 빠르게 만듭니다.
  • 수면 질 저하: 술은 잠을 빨리 들게 하지만 깊은 잠을 방해합니다. 결과적으로 피로가 누적되고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 뇌 건강: 기억력 저하, 치매 발병 위험 증가. 알콜은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인지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줍니다.
  • 소화기 문제: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즉, 중장년층에게 알콜은 ‘즐거움’보다 ‘위험’이 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중장년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

젊을 때는 술을 마셔도 다음 날 쉽게 회복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상황은 달라집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간 효소 활동 감소: 나이가 들수록 알콜 분해 효소가 줄어들어 알콜의 체내 잔류 시간이 길어집니다.
  • 근육량 감소: 체수분과 근육이 줄어들어 알콜이 혈중에 더 높은 농도로 남습니다.
  • 기저 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과 결합할 경우 건강 리스크가 배가됩니다.
  • 약물과의 상호작용: 중장년은 복용 약물이 많아 알콜이 약효를 방해하거나 부작용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장년의 경우, ‘젊을 때처럼’ 마시는 습관은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무알콜·논알콜 주류의 등장

최근에는 술자리를 즐기면서도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알콜·논알콜 주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무알콜 맥주: 알콜을 제거하거나 극소량만 남겨둔 맥주. 맛과 향은 맥주와 비슷해 대체재로 적합합니다.
  • 무알콜 와인: 와인의 향과 풍미를 살리되 알콜은 제거. 식사와 함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무알콜 칵테일: 과일 주스, 탄산수, 허브를 활용해 만드는 모의 칵테일. 음주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단순히 ‘술을 안 마시는 대안’이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현명한 선택지입니다.

4. 일상에서 알콜 줄이는 실천 팁

중장년이 술을 줄이는 것은 단순히 결심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회식 자리: 무알콜 맥주를 선택하거나, 술을 마시더라도 1~2잔에서 멈추기.
  • 집에서: 하루 끝 맥주 대신 무알콜 맥주, 허브티, 탄산수로 대체.
  • 주말 습관: ‘술 없는 주말’을 정해 몸을 쉬게 하기.
  • 음식 조절: 안주로 기름진 음식 대신 샐러드, 해산물, 과일 등 건강한 메뉴 선택.
Tip: ‘완전히 금주’가 부담스럽다면 ‘주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몸이 가벼워지고, 자연스럽게 음주 욕구도 줄어듭니다.

5. 실제 사례와 연구

세계보건기구(WHO)는 “안전한 음주의 기준은 없다”고 밝히며, 가능한 한 적게 마시는 것이 최선이라고 권고합니다. 국내 연구에서도 50대 이상 중년 남성의 과음은 간 질환, 고혈압, 심장병 발병률을 높인다고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55세 김 모 씨는 매일 저녁 소주 반 병을 마시는 습관이 있었는데, 1년간 무알콜 맥주로 대체한 결과 체중이 4kg 줄고, 혈압과 간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습니다. 작은 변화가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든 것입니다.

6. 정리하며

알콜은 중장년층의 건강에 있어 ‘빼면 좋은 것’의 첫 번째입니다. 사회적 분위기나 습관 때문에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무알콜 제품을 활용하거나 음주 빈도를 줄이는 방법부터 시작하세요. 간, 심장, 뇌, 수면 건강 모두가 달라질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두 번째 주제인 설탕에 대해 다루며, 중장년이 왜 설탕을 줄여야 하는지, 무설탕·제로슈가 식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깊이 살펴보겠습니다.